러닝타임
15분 39초
소 속
밀양영화고
지도교사
김다정
참여학생
박기서, 이승환, 노효진, 황보금, 박선우, 이예은, 김동규, 김도혜, 공민제, 고희수
작품소개

<줄거리>
자신의 사물함에서 의문의 키링을 발견한 예은은 멀어진 친구 희수가 키링의 주인인 것 같아 희수에게 물어보려 하지만 희수의 새 친구들 때문에 희수는 자살을 하게 되고 예은은 가해자들을 향해 분노를 담아 소리친다.
Ye-eun finds a mysterious keychain in her own locker and suspects it belongs to her estranged friend, Hee-soo. She attempts to ask Hee-soo about it but finds it difficult due to Hee-soo’s new friends. When Hee-soo commits suicide because of her new friends, Ye-eun confronts the perpetrators in anger.
<제작동기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학교 폭력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지금, 많은 학생들이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친구지만 동등하지 않게 느껴지는 관계, 친하게 지내면서도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친구 관계 등이 직접적인 학교 폭력 만큼이나 청소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가해자를 특정해 마음껏 비난할 수도 없지만 상처를 받는 당사자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 영화의 처음과 끝에 가해자들을 향해 속 시원하게 소리를 지르는 예은의 모습처럼, 이렇게 교묘한 학교폭력이 이루어지는 현실에 일침을 놓고 싶어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